천안나가 학폭 논란을 폭로한 후배들에게 배신감을 드러냈다.
천안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동안 나에게 다 연기였다고 생각할게"라고 시작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지난 8일 '하트시그널3' 종영 후에도 별다른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던 그가 장문의 글을 게재한 것이다.
천안나는 "그동안 나에게 한 것들 다 연기였다고 생각할게 특히 너희 둘 진심으로 잘해줬었고 정말 행복했는데 5~6년 우정 나만 그렇게 믿은 거라고 생각할게"라며 "내가 가장 좋아했던 동생아,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는 너를 진심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배신이 이번 일에서 가장 힘들었었어. 그래서 그 내용이 내 심리 상담의 주내용이 됐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라고 털어놨다.
천안나는 "주변에서는 사람 걸러낸 거라고 좋게 생각하라고 했지만 사실 나는 지금까지도 너의 연락을 기다렸을지도 몰라"라며 "원하는 건 사과라고 했지. 그 환경 속에서 나에게 상처를 받았을 너희에게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과는 모두에게 얼마든지 할 수 있어. 하지만 난 너희가 첫 글을 썼을 때 사실무근인 내용(나라고 착각한 부분이 있더라고), 글을 자극적으로 쓰기 위해 과장, 와전된 부분, 다 아니라고 해명했을 뿐이야"라고 전했다.
또한 "그 원하는 사과를 받자기엔 처음부터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니. 단지 사과를 원했던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싫고 그냥 내가 죽기 바랐던 거잖아"라며 지인들을 향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천안나는 "너희들은 이번에 법적으로 죄를 저지른 건 맞고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도 당연한 거야"라며 "미안한데 전화했을 때 네가 인정했더라면 법적 대응까지 가려고 하지 않았어. 나는 이미 알려진 사람이고 너희는 숨어서 공격하는데 그것부터 상황이 동등하지 않잖아"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천안나는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 전부터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채널A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발표했지만 그녀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여러 명 등장하며 다시 논란이 재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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