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인 가운데 25일 제주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17·경기도)군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당시 해상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태풍 바비는 오전 4시 기준 중심기압 95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으로 성장해 서귀포 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으
며, 또 제주 전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1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강도 분류를 통해 '매우강'의 강도에서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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