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뒷광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조명받고 있는 유튜버가 있다. 이미 1년 전 유튜브 광고계 문제를 지적한
유튜버 '얌무'다. 얌무는 지난해 유튜브 커뮤니티에 "앞으로 제 채널에 유료 광고 협찬은 종류 불문 일절 받지 않는다"
고 공지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식품업계 광고 협찬 시스템이 아무리 솔직하려 해도 사실상 불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지적 했던 바가 있다. "신제품 위주로 빠르게 돌아가다보니 미리 받아보고 괜찮으면 방송한다 이런 건 아예 불가능
하다"는 설명이다. 얌무는 "그나마 자유도가 높고 대본 없는 것만 진행하고 있었지만 그 또한 규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얌무는 "몇 주 전엔 손으로 줄을 당겨서 야채 다지는 '수동 다지기'를 판매가 7만 원대라고 광고를 부탁하더라.
AS도 안 되는 중국산을 브랜드 이름 하나 붙여놓고 말이다. 고객인지 호갱인지…화가 치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말도 안되는 가격은 다 어디서 올라가겠냐. 광고비다. 유튜버, 블로거한테 퍼준 광고비는 충당해야
하니깐"이라고 말했다. 얌무는 "진짜 유튜버하면서 이래저래 현타가 많이 온다"면서 "돈을 주고 시키는 업체쪽 사정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는 이쯤 겪었으면 됐다는 판단을 했고 돈 몇 푼 덜 벌어도 제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솔직한 영상찍으면서 즐겁게 유튜브 오래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던것이다.
얌무가 올린 글은 유튜브 뒷광고 논란 이후에는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유튜버 참PD는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진행하는 유료 광고,
이른바 '뒷광고'를 해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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