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서초구 한강반포공원이 물에 잠기고 말았다.
(오늘)3일 오후,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한강 반포공원과 한강을 나누는 수면 경계가 사라졌다.
불어난 물이 공원 부지를 덮쳤으며 나무 기둥까지 함께 잠겼다.
어디부터가 강인지 그리고 어디부터가 공원인지 전혀 구분이 되지 않고 있는 긴급한 상황이다.
차도와 인도까지 강물이 차면서 거센 물길이 강하구로 흘러내려 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50~80mm 양이
내릴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잠수교는 현재 전면 통제됐다. 팔당댐에서 흘러나오는 방류량은 12시 10분 초당
1만 1천톤까지 늘은 상황이다. 한강의 수위가 올라가서 오후 2시 기준으로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8.3m를 기록중에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장기화될 것을 예상했다.
북상 중인 태풍이 몰고 온 다량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키고 있어 중부지방의 폭우가
계속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과 경기도.강원 및 영서 지방은 오는 13일까지 장마가 지속된다고
예보됐다.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500mm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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