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을 찾은 한 30대 네티즌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며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1일 네이트판 에는 "마스크 착용 부탁했더니 '고객님이나 잘하라'는 커X빈 점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자신을 서울에 거주 중인 30대 여자라고 소개하며
"사적 목적이 아닌 공공의 안전을 위해 글을 작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매일 방문하던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제조하는 직원부터 케이크, 병 음료를 진열하는
직원까지 마스크를 안 쓰거나 내려쓰는 경우를 봤다. 그래서 마스크를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다"
고 말하며, 이어서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말씀드린 건데 고개만 까딱하고 말더라.
심지어 입을 가리지 않고 재채기를 하는 직원도 봤다. 그날 매니저가 안 계시길래 이후에 점장에게 전화를 드렸다"
고 했다. "맹세코 좋게 말씀드렸다"는 글쓴이는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님이 너무 예민한 거다. 직원들이 그럴 때마다 오셔서 말씀하시지 않냐. 그래서 직원들이 너무 피곤해한다.
우리 매장은 방역도 자주 하고 손 소독제도 자주 뿌리는데 그래도 위생이 불안하면 고객님 기준에 맞는
다른 매장에 가라', '고객님, 저희 사람입니다', '고객님이나 잘하세요' 등 답변들이 계속됐다.
글쓴이는 "제가 정말 문제인 거냐. 마스크를 내내 쓰고 있어 달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로
웃고 떠들며 음료를 제조하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갈리기 시작했다.
"이 시국에 안 그런 곳이 있다는 게 충격적이다. 당연히 글쓴이처럼 지적하는 게 정상 아니냐",
"직원이나 점장이나 뭘 잘했다고 적반하장이지?", "정신병이다.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서 꾸역꾸역 그 매장을 고집하고 가는 이유는 뭐냐.
내가 직원이라도 숨 막히겠다", "모욕적이고 억울해서 욕해달라고 쓴 글 같은데 어디가 공익을 위한 글인지?"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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