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의 인기BJ 쯔양이 '뒷광고'를 인정하고 은퇴했다.
이는 2018년 10월 데뷔한 지 약 2년여 만이다.
쯔양은 그간 아프리카 TV와 유튜브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작은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식사량을
자랑해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유튜브에서는 7일 기준 구독자가 267만명나 된다. 아프리카 TV에서도 베스트 BJ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으며
많은 인기를 누린 유튜버 중 하나이다.
하지만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쯔양한테도 내리막길이 있었다. 협찬을 받아 제작한 영상 몇 개에 '유료광고'를
표기하지 않은게 문제가 된것이다. 쯔양은 악성댓글에 지쳐 결국 논란을 감당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한다.
다만 그녀의 은퇴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그간 선행을 꾸준하게 해오던 쯔양이라 안타깝게
느껴진다는 반응들도 많았다. 시청자들이 논란에도 쯔양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이유 4가지를 모아봤다.
1. 봉사
쯔양은 바쁜 와중에도 꾸준하게 봉사를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명절에는 음식을 들고 소방서를
찾아갔으며, 또 보육원에도 틈틈히 방문해 아이들을 돌봐왔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3월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3000만원과 함께 직접 만든 도시락
100개를 전달했던 일도 있었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말 쯔양을 대한민국 자원봉사 홍보대사에 위촉하기도 했다.
2. 학교폭력
쯔양은 학교폭력의 상혼을 이겨내고 성공했던 사람이다. 지난해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어두우면서 우울한 학창 시절이야기를 털어 놓기도 했다,
그녀는 당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초등학생 때 전학을 간 학교에서 적응을 하지못해
따돌림을 당했었다"라며 "따돌림은 중학교까지 이어졌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은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진심이 묻어나오는 그녀의 얘기에 비슷한 피해를 경험했던 시청자한테 큰 응원이 됐다.
많은 시청자가 그를 보고 위안을 얻었으며 트라우마를 벗어남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기부
쯔양은 보육원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왔다. 한 보육원에는 지난해 5월부터 매달
315만원씩 기부해오고 있었다. 기부금은 보육원이 원생 전원을 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내는데 부족하지 않게 책정된 금액인걸로 알려졌다.
4. 남다른 푸드파이터
쯔양은 여리고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식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 끼에 라면 18개를 먹은적도 있으며, 어지간한 방송인들이 실패했던 신대방 온정돈까스의 대왕 돈까스를
18분대에 클리어 했던 기록들도 있다. 팬들이 건강을 우려하자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도 했지만,
그녀의 건강은 모두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에 의사는 쯔양에게 소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진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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