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사고 CCTV 영상보고 '속도' 계산해봤습니다"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의 빗길 교통사고 CCTV 영상이 공개되자, 당시 차량 속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5일 중앙일보는 서울 은평구 DMC역 인근 삼거리에서 발생한 임슬옹 교통 사고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빨간 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A 씨가

 

약 2초 만에 임슬옹 탑승 차량 SUV에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에는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했다고만 알려져 임슬옹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CCTV 영상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차량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공개된 영상을 직접 한 프레임 씩 나눠서 시속을 추정하기에 이르렀다.

 

글에 따르면 단순 계산을 했을 때 시속 76km가 나온다고 추정했다.

 

글쓴이는 "영상에서 자동차 앞쪽 지나갈 때 지점부터 후미 지나갈 때까지 소요되는 프레임이 7장이다.

 

30p 영상이니 0.23초, G바겐 길이가 4.88m니까 단순 계산으로 76km다"라며 "최고 속도 50km 도로였으니,

 

빗길 과속이 맞다"라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논란이 일고있다.

 

 

 

 

 

 

지도서비스의 로드뷰를 통해 확인한 사건 현장은 버스전용차로가 있는 횡단보도로, '사고 잦은 곳 전방

 

120m' 표지판과 '속도를 줄이시오' 서행 표지판이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임슬옹이 운전하던 차량 속도와 상황 등을 종합, 과실 비율과 처벌 여부 등을 판단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공개된 바는 없으며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곧바로 구호 조치를 취했다.

 

소속사 젤리피쉬는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다만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 분들께 깊은 사죄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