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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대전역에서..."온라인에서 난리났다.. '귀여운' 전역 군인 썰

 

 

온라인에서 막 전역한 군인에게 특이한 부탁을 받았던 한 네티즌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있다.

 

2일 트위터 닉네임 '지망'은 대전역에서 한 군인에게 받은 부탁을 이야기로 풀었다.

 

그는 "서울에 갈 일이 생겨 대전역에 갔는데 군인 한 분이 수줍은 얼굴로 사진 한 번만 찍어줄 수 없냐길래 '넹' 하고

 

찍어드리려는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요구사항이 '대전역' 중 '대'를 본인 머리로 가려 얼굴 옆에 '전역'이라는 글자가

 

자막처럼 나오게 해달라고 하셨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린 일러스트를 첨부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이 다른 SNS 계정으로 퍼져나가자 사연의 주인공이 직접 등장했다.

 

페이스북 게시물에 이 군인은 댓글로 "혹시 오늘 오전 9시쯤인가요? 사진 찍어주신 분 감사합니다"라며

 

당시 찍은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