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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속사때문에 억지로 '가터벨트' 착용 후 무대서 펑펑 울었더니 잘렸다는 나인뮤지스 리더 세라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가 리더에서 쫓겨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는 나인뮤지스로 활동했던 세라가 출연해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세라는 "요즘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 않나. 내가 활동할 때만

 

해도 시키는 대로만 해야 했다. 첫 방송을 하는데(소속사가) 가터벨트를 착용하라고 하더라"

 

라고 말하면서 활동한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그녀는 "당시에 나는 가터벨트라는 것을 처음 들어봤다. 심지어 그게 사자성어인 줄

 

알았다"면서 "그걸 입은 내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 또 그걸 입은 고등학생 동생들의

 

모습을 보니 더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세라는 그런 자신과 동생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 촬영이

 

여러 번 중단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렇게 울다 보니 나인뮤지스 리더에서 잘렸다"

 

라고 전했다. 또 세라는 이날 방송을 통해 나인뮤지스 탈퇴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은행 대출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평균 수명이 너무 짧은 아이돌계에서 정년퇴직하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지난해부터는 공황장애까지 와 우울증 약도 복용하고 있다"라고 고백해

 

주위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그리고 이날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세라는 잠을 자다 갑자기 일어나 야식을 먹는 등의 모습을 보여서 충격을 안겼다.

 

한편, 나인뮤지스에서 시원한 가창력과 함꼐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라는 지난 2014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그룹을 탈퇴했다.